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반박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에 대해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측이 긴급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두 인물의 진술이 상반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장원의 주장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체포하라",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
-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전화해 체포 대상자 명단을 받았다고 진술.
- 메모지에 한동훈, 이재명, 우원식 등의 이름과 "순차적으로 체포한다", "위치 추적"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주장.
여인형 측의 반박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측 변호인은 홍장원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 "체포하라"는 말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위치 추적을 부탁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
- 홍장원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힘.
- "체포"가 아닌 "위치 확인" 정도만 부탁했다고 설명.
시간대 불일치와 모순점
여인형 사령관 측은 홍장원의 주장에 여러 모순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통화 시점: 12월 3일 밤 10시 40~50분경으로 주장.
- 방첩사 병력 출발 시각: 12월 4일 오전 0시 25분경.
- 홍장원의 주장대로라면,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모순 발생.
헌법재판소에서의 논란
헌법재판소에서도 홍장원의 진술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 정형식 재판관: 국정원의 체포 권한 부재에 대해 지적.
- 홍장원: "체포"를 "체포 지원"으로 정정하며 혼선 야기.
여인형 측의 추가 반박
여인형 사령관 측은 다음과 같은 추가 반박을 제시했습니다:
- 1차, 2차 금부 순차적 체포 계획은 없었다고 주장.
- 국정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불가능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설명.
- 방첩사에는 구금 시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힘.
결론
현재 홍장원 전 차장의 주장과 여인형 사령관 측의 반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향후 진실 규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홍장원의 진술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가 조사와 검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