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상_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는 말씀에 대하여 관련된 여러 성경구절을 비교하면서 그 뜻을 바로 알고싶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언급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가 "도적같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재림이 갑작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어날 것임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5장 4절에서 바울은 흥미로운 진술을 합니다:

 

[ 1 Thessalonians 5:4 (KJV): "But ye, brethren, are not in darkness, that that day should overtake you as a thief." (개역개정)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

 

이 구절은 믿는 자들에게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 글에서는 이 구절의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그 영적인 함의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성경적 맥락

 

주의 날에 대한 이해

 

"주의 날"이라는 개념은 구약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약에서 더욱 발전된 개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나는 날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주로 이스라엘의 대적들에 대한 심판의 날로 묘사되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되어 설명됩니다.

 

[ Joel 2:31 (KJV): "The sun shall be turned into darkness, and the moon into blood, before the great and terrible day of the Lord come." (개역개정)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

 

도둑같이 오는 날

 

예수님과 사도들은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올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습니다:

 

[ Matthew 24:43-44 (KJV): "But know this, that if the goodman of the house had known in what watch the thief would come, he would have watched, and would not have suffered his house to be broken up. Therefore be ye also ready: for in such an hour as ye think not the Son of man cometh." (개역개정)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 2 Peter 3:10 (KJV): "But the day of the Lord will come as a thief in the night; in the which the heavens shall pass away with a great noise, and the elements shall melt with fervent heat, the earth also and the works that are therein shall be burned up." (개역개정)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

 

이러한 구절들은 주의 날이 예상치 못한 시기에 갑자기 올 것임을 강조합니다.

 

"도둑같이 임하지 못하리니"의 의미

 

빛의 자녀들

 

바울이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고 말한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빛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 1 Thessalonians 5:5 (KJV): "Ye are all the children of light, and the children of the day: we are not of the night, nor of darkness." (개역개정)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

 

이는 그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빛 가운데 걷는 자들은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 주의 날의 징조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깨어 있음의 중요성

 

바울은 계속해서 깨어 있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1 Thessalonians 5:6-8 (KJV): "Therefore let us not sleep, as do others; but let us watch and be sober. For they that sleep sleep in the night; and they that be drunken are drunken in the night. But let us, who are of the day, be sober, putting on the breastplate of faith and love; and for an helmet, the hope of salvation." (개역개정)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

 

이 구절들은 믿는 자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주의 날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믿음과 사랑 안에서 살아가며 구원의 소망을 굳게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함의

 

준비된 삶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것은 믿는 자들이 항상 준비된 상태에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Luke 12:35-36 (KJV): "Let your loins be girded about, and your lights burning; And ye yourselves like unto men that wait for their lord, when he will return from the wedding; that when he cometh and knocketh, they may open unto him immediately." (개역개정)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

 

영적 분별력

 

빛의 자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상의 징조를 읽을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Matthew 16:2-3 (KJV): "He answered and said unto them, When it is evening, ye say, It will be fair weather: for the sky is red. And in the morning, It will be foul weather to day: for the sky is red and lowering. O ye hypocrites, ye can discern the face of the sky; but can ye not discern the signs of the times?" (개역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

 

지속적인 영적 성장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것은 또한 지속적인 영적 성장의 필요성을 암시합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 2 Peter 3:17-18 (KJV): "Ye therefore, beloved, seeing ye know these things before, beware lest ye also, being led away with the error of the wicked, fall from your own stedfastness. But grow in grace, and in the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u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both now and for ever. Amen." (개역개정)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

 

실제적 적용

 

일상에서의 깨어 있음

 

"그 날이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기도와 말씀 묵상
2.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하나님말씀에 합당한 삶의 자세유지
3. 바른믿음의 교회 공동체와의 활발한 교제
4. 세상의 징조에 대한 관심과 분별

 

선한 청지기로서의 삶

 

예수님은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충실히 집을 지키는 종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 Matthew 24:45-46 (KJV): "Who then is a faithful and wise servant, whom his lord hath made ruler over his household, to give them meat in due season? Blessed is that servant, whom his lord when he cometh shall find so doing." (개역개정)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

 

이는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

 

주의 날이 임박했다는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욱 긴급하게 여기게 합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Matthew 24:14 (KJV): "And this gospel of the kingdom shall be preached in all the world for a witness unto all nations; and then shall the end come." (개역개정)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마무리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는 말씀은 단순히 주의 날의 시기를 알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믿는 자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 항상 준비된 상태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안 충실하게 우리의 사명을 수행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교훈을 다음과 같이 마무리합니다:

 

[ 1 Thessalonians 5:9-11 (KJV): "For God hath not appointed us to wrath, but to obtain salvation by our Lord Jesus Christ, Who died for us, that, whether we wake or sleep, we should live together with him. Wherefore comfort yourselves together, and edify one another, even as also ye do." (개역개정)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