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백서 15개항: 한국 교회의 신앙 고백과 현대 사회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언론을 통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에 대하여 성경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이 주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본인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과연 성경적인 근거가 있는지 혹은 인본주의적인 종교철학적 흐름을 따르고 있는지 자문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서론
2024년 10월, 제4차 로잔대회에서 발표된 서울선언문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선언문은 복음, 성경, 교회, 인간, 제자도, 열방의 가족, 기술 등 7가지 주제를 다루며,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한 기독교적 응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언문과는 별개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서울고백서 15개항'이 있어 성경적으로 어떤 근거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된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서울고백서 15개항을 살펴보고, 그 의미와 성경적 근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고백서 15개항의 내용
전광훈 목사가 발표한 서울고백서 15개항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보다 먼저 계신 하나님이시다.
-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3일 만에 부활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
-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하신 성령 세례를 부어주신다.
- 성령 세례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이루어진다.
- 성령 세례에 따르는 사도행전적 은사들은 지금도 계속되며 교회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는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재림하신다.
-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 후 천년 왕국을 이루시며 영원한 세계로 이끌어 주신다.
- 신구약 성경을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 그리스도의 구원의 과정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 외의 어떠한 교리도 배격한다.
- 위의 고백을 인정하지 않는 개인, 단체, 신학적 이론과 이슬람,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절대 배격한다.
각 항목에 대한 분석
1.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
첫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요한복음 1장 1절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 John 1:1 (KJV):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흠정역)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
이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신학적 진술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 사역
두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창조자이심을 선언합니다. 이는 골로새서 1장 16절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 Colossians 1:16 (KJV): "For by him were all things created, that are in heaven, and that are in earth, visible and invisible, whether they be thrones, or dominions, or principalities, or powers: all things were created by him, and for him:" (흠정역)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었으니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곧 왕좌들이나 통치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노라." ]
3.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세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다룹니다. 이는 요한복음 1장 14절의 핵심 교리입니다:
[ John 1:14 (KJV): "And the Word was made flesh, and dwelt among us, (and we beheld his glory, the glory as of the only begotten of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흠정역)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하신 분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4.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
네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로마서 5장 8절의 메시지와 일치합니다:
[ Romans 5:8 (KJV): "But God commendeth his love toward us, in that, while we were yet sinners, Christ died for us." (흠정역)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당당히 제시하시느니라." ]
5.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다섯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언합니다. 이는 고린도전서 15장 4절의 핵심 교리입니다:
[ 1 Corinthians 15:4 (KJV): "And that he was buried, and that he rose again the third day according to the scriptures:" (흠정역) "묻히셨다가 성경 기록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시고" ]
6.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여섯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다룹니다. 이는 사도행전 1장 9절의 기록과 일치합니다:
[ Acts 1:9 (KJV): "And when he had spoken these things, while they beheld, he was taken up; and a cloud received him out of their sight." (흠정역) "이것들을 말씀하시고 그들이 보는 동안 그분께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이 그분을 받아들여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더라." ]
7.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
일곱 번째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을 강조합니다. 이는 로마서 8장 34절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 Romans 8:34 (KJV): "Who is he that condemneth? It is Christ that died, yea rather, that is risen again, who is even at the right hand of God, who also maketh intercession for us." (흠정역)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신 분은 그리스도시요, 참으로 다시 일어나신 분도 그리스도시니 그분께서는 바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또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느니라." ]
8-10. 성령 세례와 은사
8-10번 항목은 성령 세례와 은사의 지속성을 다룹니다. 이는 사도행전 2장 38-39절의 약속과 연관됩니다:
[ Acts 2:38-39 (KJV): "Then Peter said unto them, Repent, and be baptized every one of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for the remission of sins, and ye shall receive the gift of the Holy Ghost. For the promise is unto you, and to your children, and to all that are afar off, even as many as the Lord our God shall call." (흠정역) "이에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회개하고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죄들의 사면을 얻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손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실 모든 사람에게 주신 것이니라, 하고" ]
11-12.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
11-12번 항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을 다룹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20장 4절의 예언과 연관됩니다:
[ Revelation 20:4 (KJV): "And I saw thrones, and they sat upon them, and judgment was given unto them: and I saw the souls of them that were beheaded for the witness of Jesus, and for the word of God, and which had not worshipped the beast, neither his image, neither had received his mark upon their foreheads, or in their hands; and they lived and reigned with Christ a thousand years." (흠정역) "또 내가 보니 왕좌들이 있는데 그것들 위에 그들이 앉아 있고 또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
13. 성경의 권위
13번 항목은 성경의 권위를 강조합니다. 이는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 2 Timothy 3:16-17 (KJV): "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 and is profitable for doctrine, for reproof, for correction, for instruction in righteousness: That the man of God may be perfect, thoroughly furnished unto all good works." (흠정역)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
14-15. 배타적 구원론과 현대 이슈에 대한 입장
마지막 두 항목은 배타적 구원론을 주장하고, 현대 사회의 여러 이슈들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표명합니다. 이는 사도행전 4장 12절의 가르침과 연관됩니다:
[ Acts 4:12 (KJV): "Neither is there salvation in any other: for there is none other name under heaven given among men, whereby we must be saved." (흠정역)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사람들 가운데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 ]
서울고백서의 의의와 인본주의적 관점
의의
- 전통적 기독교 교리 재확인: 서울고백서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을 명확하게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앙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현대 이슈에 대한 입장 표명: 동성애,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보수적 기독교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 성령의 역사 강조: 성령 세례와 은사의 지속성을 강조함으로써, 오순절주의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본주의적 신학의 관점
- 배타성: 14, 15항은 매우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다양한 신학적 견해와 사회적 소수자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입니다.
- 현대 신학의 반영 부족: 20세기 이후 발전된 현대 신학의 다양한 관점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책임의 부재: 환경, 빈곤, 인권 등 현대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의 책임과 역할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 대화와 소통의 부족: 다른 종교나 세계관과의 대화와 소통에 대한 언급이 없어, 폐쇄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고백서와 현대 한국 교회
서울고백서 15개항은 한국 교회의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서는 전통적인 교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한 보수적 기독교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이 한국 교회 전체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 교회의 다양성
한국 교회는 매우 다양한 신학적, 사회적 입장을 가진 교단과 교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고백서가 대표하는 보수적 입장 외에도, 진보적인 신학을 추구하는 교회들,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교회들,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세대 간 갈등
서울고백서의 내용은 주로 기성 세대의 신앙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의 기독교인들은 종종 이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성애, 타종교와의 관계, 사회 참여 등의 이슈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와의 관계
서울고백서는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서울고백서에 대한 다양한 반응
서울고백서 15개항에 대한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지지하는 입장
보수적인 교회와 신자들은 이 고백서가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를 명확히 재확인하고,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들은 이 고백서가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2 Timothy 1:13-14 (KJV): "Hold fast the form of sound words, which thou hast heard of me, in faith and love which is in Christ Jesus. That good thing which was committed unto thee keep by the Holy Ghost which dwelleth in us." (흠정역) "너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 안에서 내게 들은바 건전한 말씀들의 본을 굳게 붙들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네게 맡겨진 그 선한 것을 지키라." ]
2. 비판적인 입장
진보적인 교회와 신학자들은 이 고백서가 너무 배타적이고 폐쇄적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들은 이 고백서가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대화와 소통의 가능성을 차단한다고 우려합니다. 또한, 사회적 책임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이 누락되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 Galatians 3:28 (KJV): "There is neither Jew nor Greek, there is neither bond nor free, there is neither male nor female: for ye are all one in Christ Jesus." (흠정역) "거기에는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 없고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가 없으며 남자나 여자가 없나니 너희는 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니라." ]
3. 중도적인 입장
일부 신자들과 신학자들은 이 고백서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그 표현 방식과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전통적인 교리를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1 Peter 3:15 (KJV): "But sanctify the Lord God in your hearts: and be ready always to give an answer to every man that asketh you a reason of the hope that is in you with meekness and fear:" (흠정역) "오직 너희 마음속에서 주 하나님을 거룩히 구별하고 너희에게 너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함과 두려움으로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며" ]
서울고백서의 영향과 전망
교회 내부의 변화
서울고백서는 한국 교회 내부의 신학적 논의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자신의 신앙과 교리를 재점검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와의 관계
서울고백서의 배타적인 입장은 한국 사회와 교회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교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교회와의 관계
서울고백서의 내용은 세계 교회, 특히 진보적인 교회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한국 교회의 참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서울고백서 15개항은 관련 성경구절을 살펴볼 때 각항목이 성경적으로 근거있는 고백으로 보입니다. 살펴본 성경구절들은 별도로 첨부하였습니다. 하지만 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고백서가 발표되었을까요? 여러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하나를 든다면, 신본주의적인 하나님말씀에 대한 인본주의적인 접근이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에는 당연히 사탄 마귀의 간교함에 속절없이 끌려다니는 하나님말씀에는 어둡고, 세상지식에만 밝은 지식인들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로잔대회에서 발표된 서울선언문은 큰 맥락에서 볼 때 현대 한국 교회의 신학적 입장과 사회적 위치를 잘 보여주는 인본주의적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고백서는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를 재확인하고, 현대 사회의 도전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평가됩니다.
이 글의 주제는 현제 한국 교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점검해 봐야하는 중요한 과제를 제시한다고 판단됩니다.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다른 종교나 세계관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등의 문제에 대해 창조주 하나님의 입장에 설 것인가 아니면 인본주의적이고 현대사회의 상식이 통하는 방식의 문제해법을 수용하는 입장에 설 것인가하는 중차대한 갈림길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Matthew 5:13-16 (KJV): "Ye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have lost hi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alted? it is thenceforth good for nothing, but to be cast out, and to be trodden under foot of men. Ye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that is set on an hill cannot be hid. Neither do men light a candle, and put it under a bushel, but on a candlestick; and it giveth light unto all that are in the house. Let your light so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works, and glorify your Father which is in heaven." (흠정역)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로되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리요? 그 뒤에는 그것이 아무 쓸모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들의 발밑에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세운 도시가 숨겨지지 못하리라. 사람들이 등잔불을 켜서 통 밑에 두지 아니하고 등잔대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그것이 집 안의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느니라.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선한 행위를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이 성경 구절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을 상기시킵니다. 한국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한 행위를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서울고백서 15개항은 이러한 고민과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균형 잡힌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충분하다고 하신 하나님말씀에 온전히 부응하면서 그 동시에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열매로서 사회에 빛과 소금의 하나님자녀로서의 향기를 품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도 부인하고, 기록된 하나님말씀도 자기취향에 맞는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며, 왜곡하는 인본주의적 입장에 서있는 신학자, 생업을 위한 직업적 목회자와 성찰없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소경같은 교인들은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입니다. 양의 탈을 쓰고있지만 그 속은 이리와 같은 무리들이 있는지 살펴야 할 것이고, 그들에게 속고 있는 적지않은 교인들에 본인도 속해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깊이 살펴봐야할 때입니다. 그 판단기준은 오로지 하나님말씀이며, 그 행위의 선악간 판단은 하나님의 때에 성경기록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명심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자기를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말씀을 거스르며 허울만 그럴듯한 한국 교회의 일치와 화합, 그리고 사회와의 건설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하다고 강조하는 등 지극히 인본주의적인 인식과 태도는 하나님 심판의 날에 준엄한 심판앞에 고개들지 못하는 수치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가 발표한 서울고백서 15개항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보다 먼저 계신 하나님이시다.
-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사람이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3일 만에 부활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하셨다.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
- 예수 그리스도는 약속하신 성령 세례를 부어주신다.
- 성령 세례는 지금도 계속되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이루어진다.
- 성령 세례에 따르는 사도행전적 은사들은 지금도 계속되며 교회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는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재림하신다.
- 예수 그리스도는 재림 후 천년 왕국을 이루시며 영원한 세계로 이끌어 주신다.
- 신구약 성경을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 그리스도의 구원의 과정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 외의 어떠한 교리도 배격한다.
- 위의 고백을 인정하지 않는 개인, 단체, 신학적 이론과 이슬람,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절대 배격한다.
전광훈 목사는 이 서울고백서가 기존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기반으로 하되, 성령론을 보강하여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언, 신유, 예언 등의 성령의 역사가 현재도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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