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결혼을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내가 가정을 갖게되기까지의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쉬임없이 스쳐지나갑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덮어놓고 지나가기에는 아주 많은 선택의 기회를 앞에 놓으셨던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 하나 하나의 선택마저 하나님이 하신 것인지 아니면 내가 첫 번째 것이 아닌 두 번째, 혹은 셋 번째를 선택해 놓고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우기고있지는 않는지 자문해 보지만 양단간 어느것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슴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나와 혹은 주변에서 관찰한 사례를 보면서 나의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는 적어도 아래와 같은 문제에 대하여 진실하게 짚어보고, 고백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